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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5 2 14 춤의향연 관람평
작성자 김민호 등록일 2015.02.16 (21:26:59) 조회수 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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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시에서 리스트의 타란텔라를 연주한다는 소문이 있어 수소문해서 찾아보니 문화의전당에서 연주한다하여 다른일 접어두고 감상하러 갔습니다.

베토벤피아노에서 주최하고 학원발표회 형식으로 순서가  짜여져 있었고 이지영원장님과 제자들로 각자가수준에 맞는 곡들로 준비해서 연주회를 준비했더군요.

1부 끝곡으로 리스트의 타란텔라를 연주합니다.  

연주하기전에 이곡이 피아니스트 손을 걸레로 만든다는 그런 곡인데 얼마나 오랜시간과 질고의 과정을 그려낼까? 오늘 얼마나 예술의 혼을 뿜어내며 그간의 노력을 잘 담아낼까? 하고 기대감 만땅으로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처음 연주 시작할때 부터 이상한모양새가  눈에 띕니다.  피아노듀오라며 왜 피아노 뚜껑이 닫혀있을까? 가뜩이나 연주회장 전체가 흡음제로 가득메꿔놨더구만..... 

주최하는쪽의 의도인지 운영하는 쪽의 의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음악전공한 이로서 의아함을 안 가질 수가 없더군요..  아니나 다를까 연주듣는 내내 한쪽 피아노에서 나오는 답답하고 먹먹한 소리가  갑갑하게 조여오더군요..

게다가  연주회 내내 장난치고 떠드는 아이들을 그냥 방치해 놓은 부모들까지 가세해 속으로 화까지 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들으면서 저 연주자들도  참으로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보령에서는 정말 듣기힘든 수준높은 곡인데 큰기대 가지고 가서 아쉬움만 잔뜩 가지고 왔습니다.

저 상황이 만약 운영진의 의도였다면 연주자에게 사과하셔야 할 듯 합니다. 피아노듀오 투 피아노곡인데 한쪽 피아노 상판을 덮고 연주하는 것은 음악상식이나 음향상식에서 한참을 벗어난 일이기 때문이죠.

앞으로 보령시의 음악문화와  예술분야가 더욱 발전하고 성장하려면 여러가지 부분에서 수정되어야 할 듯합니다.  좋은 연주해주신 연주자와 연주에 관계된 모든분들의 수고에 아낌없는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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